
브라쇼브는 확실히 그나마 도시가 커서 그런지 늘 북적북적한 느낌이었어요.
루마니아 안에서도 “여긴 좀 관광지다” 싶은 느낌이 드는 곳이죠.
서유럽 관광지에 비해서는 크게 볼거리가 없지만 드라큘라 성으로 유명한 브란 성이 있으니 다녀오기로 했어요.
어제 제대로 못 먹고 하루를 버텼더니 위장이 바로 반란을 일으켰어요.
이제 부터는 진짜 세 끼는 무조건 챙겨 먹자는 쪽으로 노선을 바꾸기로 했어요.
여행 중에야 “한 끼쯤 대충”이 습관이 되기 쉬운데, 그게 길어지니 위가 다 상하네요.

라면도 이제 지겨워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근처 카페로 갔어요. 커피이랑 크루아상이라도 먹으니 속이 좀 낫네요.

먹는게 계속 부실하다 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루마니아 전통 레스토랑을 찾았어요.
https://maps.app.goo.gl/RWKXctZWovWh1p6e9
Sergiana · Strada Mureșenilor 28, Brașov 500030 루마니아
★★★★★ · 루마니아 레스토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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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르지아나 라는 레스토랑인데요. 브라쇼브에서 꽤 유명한 식당이에요.

식당에 가니까 주마리 Jumări 라고 돼지비계를 짭쪼름하게 튀겨서 양파랑 곁들여서 내 주네요. 포크 크래커라고도 하는데 맥주랑 마시면 딱 이에요. 루마니아 식당에 가면 기본 으로 주나 봅니다. 전 그냥 느끼해서 한개도 채 못먹었어요.

간만에 단백질 섭취 좀 해야겠더라구요. 비프 스테이크를 시켜서 칼질 좀 했습니다. 가격도 유럽 다른 국가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 간만에 포식했어요. 브라쇼브에 가면 세르지아나 레스토랑 강추입니다.

그리고 루마니아에 왔으면 꼭 먹어 줘야할 전통 만두 사르말레. 김치 만두 맛이 난대서 먹어봤어요.
https://maps.app.goo.gl/1yKnWbVvkme1qu8Q8
La Ceaun - Michael Weiss · Strada Michael Weiss 27, Brașov 500031 루마니아
★★★★★ · 루마니아 레스토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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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르말레가 유명한 식당은 많은데 전 여기를 갔어요.
정말 양배추에 쌓여 있고 시큼한 맛이라 우리 입맛에 딱이에요. 루마니아 가면 꼭 두세요 두번 드세요!! 우르서스 맥주랑 찰떡 궁합이에요.
굴라쉬도 그렇고 루마니아 음식은 전반적으로 시큼한 맛이 기본으로 깔려 있어요. 사워 크림을 좋아하는것 같아요.
그게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제 입맛엔 잘 맞았어요.

그리고 루마니아 어지간한 도시에 다 있는 한국 식품점 K-Food. 시비우에도 있더니 브라쇼브에도 있네요. 나중에 부쿠레슈티 가니까 여기저기 다 있더군요.

배를 채우고 나면 산길을 올라 산책을 했어요. 브라쇼브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요.
양쪽으로 산이 있는데 우리나라 산이랑 되게 비슷한 풍경이었어요.

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쁜 동네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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