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터키 동부

🕌 십수 년 만에 돌아온 이스탄불. 쿠나페에 바클라바, 이집션 바자르로 불태우기!

by 레이디로마니 2026. 7. 15.

 

안녕하세요, 여러분!

 

드디어 튀르키예 동부 여행을 마치고 이스탄불로 돌아온 날 이야기예요 😊

 

반에서 이스탄불까지, 그리고 십수 년 만에 다시 밟은 탁심 광장. 짧은 하루지만 정말 알차게 불태운 날이었어요.

 

하피즈 무스타파 쿠나페, 바클라바 쇼핑, 이집션 바자르까지 — 마지막까지 튀르키예를 만끽했어요.

 

반 공항

 

✈️ 반 공항 — 직원이 영어를 못해요

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공항으로 향했어요.

 

반 공항(Van Ferit Melen Havalimanı)은 작은 공항이에요.

 

그리고 외국인이 거의 없어서인지 체크인 카운터 직원들이 영어를 전혀 할 줄 몰랐어요.

 

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어요.

 

아무리 지방 공항이라도 공항인데...

 

그래도 눈치코치와 손짓 발짓으로 어찌어찌 티켓을 발권했어요.

 

시간이 남아돌아 마지막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고 비행기에 올랐어요.

💡 반 공항 이용 팁

  • 영어 안 통해요. 번역기 앱 필수!
  • 공항 자체가 작아서 일찍 도착해도 할 게 없어요. 딱 맞춰 가세요.

 

🗺️ 십수 년 만에 돌아온 이스탄불

탁심 광장에 서니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.

 

그때의 모습 그대로였어요. 사람들, 전차, 번잡함, 활기. 하지만 달라진 것도 있었어요.

 

구글 맵에 교통 정보가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.

 

십수 년 전만 해도 이게 없어서 고생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는데 — 이제는 버스 노선이 다 나와요.

 

 

그리고 탁심 광장 지하도에 교통카드 충전기가 생겼어요!

 

카드를 사서 충전하고 바로 버스를 탈 수 있어요. 편리해졌네요 😊

 

카르트 즉 카드를 빨간 원 위에 올려두고위에서 두번째 버튼을 누른 후 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를 하면 된답니다. 

 

에미노뉴 광장

 

🌉 에미노뉴 — 남편과 싸우며 먹던 고등어 케밥의 추억

교통카드를 충전하고 버스를 타고 에미노뉴(Eminönü)로 건너갔어요.

 

예전에 남편과 왔을 때 갈라타 다리 밑에서 고등어 케밥을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했어요.

 

싸우기도 열나게 싸워댔는데 이제는 둘 다 늙어서인지 싸울 힘도 없어요 😂

 

추억에 잠기는 것도 잠시, 일단 환전부터 하고 뭔가를 먹기로 했어요.

 

하피즈 무스타파

 

🍯 하피즈 무스타파 — 튀르키예 2대 디저트 명물

향한 곳은 하피즈 무스타파(Hafız Mustafa)예요.

 

에미노뉴에 있는 이곳과 카라쾨이의 귈뤼올루(Güllüoğlu)가 튀르키예 대표 디저트 맛집 투톱이에요.

 

저는 시간 관계상 하피즈 무스타파만 들렀어요.

 

항상 미어터지는 곳인데 운 좋게 창가 자리를 잡았어요! 배도 고프고 당도 떨어지고 — 바로 주문했어요.

하피즈 무스타파 2층 창가자리

🥧 주문한 것들

쿠나페 + 카이막 + 차이 조합이었어요.

 

예전에 카타르에서 먹었던 쿠나페가 너무 맛있었는데, 알고 보니 튀르키예가 원조라고 해요.

 

치즈가 들어간 카다이프 반죽 위에 카이막을 얹어서 차이랑 먹으니 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요 😊

 

창밖으로 전차가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걸 보니, 동부 여행이 진짜 끝나긴 끝났구나 싶었어요.

 

반에서 보던 우중충하고 조용한 거리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어요.

 

🛍️ 바클라바 쇼핑

어렵게 온 디저트 가게니 그냥 갈 수는 없죠.

 

아래층에서 바클라바를 사러 내려갔어요.

 

가격이 꽤 비싼 편이에요.

 

이것저것 골라 작은 상자 하나 담았더니 약 3만 5천 원 정도 나왔어요.

 

옆에서 중동 사람들이 아예 쓸어담는 걸 보고 저도 좀 더 살걸 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😂

 

💱 환전 꿀팁 — 이스탄불에서 환율 제일 좋은 곳

배도 채우고 당도 충전했으니 쇼핑으로 마지막을 불태우기로 했어요. 환전도 빵빵하게 했어요.

 

이스탄불 환율 비교해드릴게요!

지역환율
탁심 1달러 = 31.6리라
이집션 바자르 주변 1달러 = 31.6리라
시르케지 역 주변 1달러 = 32.5리라

시르케지 역 근처 환전소가 제일 환율이 좋아요!

 

환전하실 분들은 꼭 시르케지 쪽으로 가세요.

 

이집션 바자르

 

🏪 이집션 바자르 — 동부에서 산 특산품이 여기 더 싸게 팔린다!

환전을 마치고 이집션 바자르(Mısır Çarşısı)로 향했어요.

 

그런데 세상에! 동부를 돌아다니면서 특산품이라고 산 그릇이나 장식품들이 여기서 더 싸게 팔고 있었어요 😭

 

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여기서 다 살걸... 하는 후회가 밀려왔어요.

 

근데 그게 또 여행이잖아요.

 

현지에서 사는 경험이 소중한 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어요 😄

 

💡 이집션 바자르 쇼핑 꿀팁

바자르 안쪽보다 바깥쪽 시장 골목 가게들이 더 저렴해요!

 

바자르 안에서 사기 전에 바깥 골목을 먼저 둘러보세요.

 

같은 물건이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팔리고 있을 거예요.

 

 

🚌 에미노뉴에서 탁심으로 가는 버스 — 타는 곳이 따로 있어요!

쇼핑을 마치고 탁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— 버스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어요.

 

하염없이 기다리니 택시들만 자꾸 호객행위를 하고...

 

첫날 눈탱이를 맞은 경험이 있어서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😤

 

한참 후에야 알게 됐어요.

 

에미노뉴는 버스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완전히 달라요!

 

https://maps.app.goo.gl/BK2pZQSLB6pvLEaR6

 

Eminönü · 튀르키예 34134 이스탄불 주 파티흐 Sarıdemir

★★★★☆ · 버스 정류장

www.google.com

 

 

탁심으로 가는 버스 타는 곳은 고등어 케밥 파는 광장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10분 걸어가면 버스 종점이 있었어요.

 

저처럼 한참 기다리지 않으려면 꼭 기억해두세요!

 

 
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