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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라하성과 황금소로 그리고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에서의 여운

by 레이디로마니 2025. 7. 30.

프라하 성으로 올라가다 잠시 한숨 돌리며..

 

[프라하의 마지막날 아침, 여행을 시작하며]

 

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날, ‘이제는 진짜 프라하 성을 가야 한다!’는 마음에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.

 

마이리얼트립에서 프라하 성 B코스(성 비투스 대성당, 로얄 팰리스, 성 이르지 성당, 황금소로) 입장권을 미리 구매했어요.

 

https://myrealt.rip/VhVr55

 

프라하 역사·문화명소 - 프라하 성 A코스 or B코스 입장권

아름다운 프라하 성을 원하는 코스를 따라 둘러보며 프라하의 건축과 역사에 대해 알아가보세요! [이 티켓의 매력포인트!] - 프라하의 중심에 있는 프라하 성으로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.

www.myrealtrip.com

 

 

 

44,000원이란 가격이 조금 부담되긴 했지만, 프라하를 처음 방문한다면 한 번쯤은 경험해봐야 하는 코스 같았습니다.

 

트램을 타고 한참 오르막길을 올라 프라하 성 입구에 도착했을 땐, 이미 수많은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었어요.

 

마침 10시, 운 좋게도 근위병 교대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.

 

키 크고 훤칠한 근위병을 기대했는데, 생각보다(?) 평범한 외모라 좀 친근하게 느껴졌네요. (웃음)

 

성 비투스 대성당

[성 비투스 대성당의 압도감과 로얄 팰리스의 아쉬움]

 

B코스의 메인은 단연 성 비투스 대성당이었어요.

 

성비투스 성당 내부 스테인드 글라스

 

웅장한 고딕 양식의 건물,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, 그리고 수많은 프레스코화와 조각상들까지… 추석 연휴라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습니다.


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투어를 했으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었겠지만, 그냥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졌어요.

 

다만 로얄 팰리스는 기대와 달리 살짝 아쉬웠습니다.

 

별도의 보석전시회로 우회해서 들어가야 했는데, 거기서 볼 수 있는 건 황금에 루비·사파이어가 박힌 왕관 한 점이 전부였거든요.

 

입장권을 따로 산 보람이 약간은 줄어드는 순간이었습니다.

 

황금소로 입장료를 내야 함

 

 

[황금소로(골든 레인)의 진짜 프라하 감성]

 

오히려 진짜 볼거리는 ‘황금소로’였던 것 같아요.

 

왕궁의 사용인, 장인, 평민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골목이 이어집니다.

 

예전 생활상을 전시한 박물관, 그리고 작은 기념품 가게들까지, 프라하의 옛 감성과 오늘의 활기가 공존하는 곳이더라고요.

 

아기자기한 색감의 집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.

 

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, 앰버 라거와 타르타르 스테이크 사진

 

[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 – 프라하의 맛과 멋을 마시다]

 

성에서 내려와 유명한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에 들렀습니다.

 

혼자였지만 다행히 합석을 해서 프라하의 대표 요리인 타르타르 스테이크(육회)와 앰버 라거 한 잔을 맛봤어요.


육회에 계란 노른자를 올린 모습은 꼭 한국의 육회 같았는데, 케첩을 넣어 비빈다는 점이 특이했어요.

 

빵도 튀겨 나와서 참 독특했습니다.

 

도수가 센 앰버 라거 한 잔에 기분이 살짝 알딸딸해지기도 하고, 창밖으로 보이는 프라하의 경치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.

 

수도원에서 내려다본 프라하 전경 사진

 

[내리막길을 걸으며 마무리하는 프라하 구시가지 여행]

 

수도원 주변을 산책하다보면, 내려가는 내리막길에서 만나는 프라하의 전경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펼쳐집니다.

 

여행이란 게 늘 그렇지만, 떠날 때쯤이 되면 아쉬움과 여운이 남는 법이죠.

 

오늘 하루, 프라하의 핵심과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한 듯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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